1억 4천만 원짜리 바나나를 먹은 이유
한 행위예술가가 12만 달러(한화 약 1억 4천만 원) 짜리 바나나를 먹어치워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예술가의 작품 '코미디언'을 먹어치워버린 데이비드 다투나.
그는 단순히 '배가 고프다' 는 이유로 벽에 붙여놓았던 바나나를 떼어먹어버렸다고 합니다.
해당 바나나는 사실 특별한 바나나는 아니었지만 예술작품의 가치로서 12만 달러에 팔린 것인데요.
사실 바나나는 예술적 작품 자체가 아니라 언젠가는 계속 익으며 썩어 없어질 것입니다.
이 작품을 구매한 구매자는 벽에 붙은 바나나를 산 것이 아니라 사실 작품에 딸려오는 정품 인증서를 산 것이라고 하는데요.
해당 갤러리 측은 "다투나 가 작품을 파괴한 것이 아니에요. 바나나는 발상입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고 새로운 바나나를 벽에 붙어놓았다고 합니다.
인간의 본능인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예술 작품을 먹어치운 한 행위예술가와 다시 새로운 바나나로 빈자리를 채운 예술 작품. 이 작품의 제목이 '코미디언'이었던 것을 기억해보면 뭔가 흐름이 통하는 것이 느껴지네요.
해당 갤러리의 호스트는 이 작품에 대하여 "세계 무역을 상징하고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며 고전적인 유머 장치"라고 이 작품을 평한 바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예술과 예술가의 표현력은 정말 발상이 다른 것 같습니다. 1억 4천만 원 바나나를 창조한 작가는 지난 9월 18K 황금으로 만든 변기 '아메리카'를 공개했는데 이는 전시 2일째 되던 날 도난당하여 아직도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변기는 약 75억 원의 가치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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