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돼지열병 사람에게 전염

파주 돼지열병 사람에게 전염

 

경기도 파주의 민통선(민간인 출입 통제선)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에 걸린 멧돼지 3마리가 죽은 채 별견되었습니다. 야성 멧돼지의 폐사체에서 다시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되자 정부와 파주시는 설을 앞두고 바이러스 확산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대응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아프리카 돼지 열병에 걸린 야생 멧돼지는 2019년 10월부터 국내에 발견되었는데 총 86마리 중 31건이 파주에서 발견되어 약 4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에게 발생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 인데요. 급성으로 감염된 돼지의 100%가 폐사하며 전파력이 강하고 증상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유럽 네덜란드는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돼지 사육 금지법을 시행하여 네덜란드 내의 돼지를 전부 멸종시켰고 이후 미국산 돼지 종두를 구입해 다시 돼지 사육을 하기도 했습니다.

 

 

국내는 돼지열병의 확산을 박기위해 생매장으로 살처분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은 소각방식으로 처분을 하고 있는데요. 80도 이상의 고온에서 30분 이상 가열해야 바이러스가 죽기 때문에 소각방식이 가장 안전하지만 우리나라는 비용이 저렴한 생매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일대의 토양과 지하수 그리고 가스 발생 등으로 나타나는 오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돼지 열병 바이러스가 확산된다면 국내 돼지고기 값은 폭등하고 물가상승이 동반될 수있다고 합니다. 이는 소시지, 햄, 베이컨의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지속적으로 확산된다면 대한민국의 돼지는 전멸할 수 있다고 하니 살처분을 해서라고 돼지 열병의 전염을 막으려는 정부의 입장이 이해가 됩니다.

 

 

돼지 열병에 걸린 돼지들은 먼저 열이나고 점차 식욕을 잃고 무기력해집니다. 귀와 복부의 피부에서 출혈이 관찰되고 고열과 경련, 유산, 호흡 이상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백신이나 약이 없기 때문에 이 병에 걸린 돼지들은 거의 죽을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아프리카 돼지 열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1921년 아프리카 케냐에서 처음 보고 되었지만 지금까지 돼지열병이 사람간 전파로 문제가 된 것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하니 돼지고기를 안심하고 먹어도 되며 국내에서 유통되는 돼지고기는 도축장에서 돼지열병 간염 검사를 시행한 돼지로서 감염되지 않은 것만 시중에 유통된다고 합니다.

 

 

설을 앞두고 돼지 열병 바이러스의 전염방지를 위해 돼지 축사와 관련업계는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삼겹살 오래오래 한돈으로 먹고 싶습니다. 더 이상 돼지열병이 퍼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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