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 탑승거부

 

이국종 교수가 몸 담고 있는 아주대 외상센터 의료진들이 닥터헬기의 탑승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정경원 과장은 "경기도 담당자에게 응급의료 전용헬기에 아주대 외상외과 의료진이 탑승해 띄우는 일은 당분간 없을 것 같다고 말했어요"라고 했다는데요. 이는 이국종 교수가 지시한 것으로 경기도에 입장을 전달한 것이라고 합니다.

닥터헬기는 2018년 11월 27일부터 경기도가 51억 원을 지원해 도입한 24시간 의료시스템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가천대학교 길병원, 목포 한국병원, 안동병원,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단국대학교 병원, 원광대학교 병원, 아주대학교 병원이 닥터헬기를 운영하여 있으며 2021년에는 경상대학교 병원에도 도입 예정이라고 합니다. 닥터헬기는 지난해 10월 31일 독도 인근 바다에 추락하여 7명의 희생자가 탔던 중앙 119 구조본부의 헬기와 같은 기종으로 2달간의 안전점검을 받았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운행 재개가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고 22일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주대 외상센터 의료진들이 탑승을 거부했기 때문에 닥터헬기는 앞으로 언제 다시 운행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 되었는데요. 아주대 외상센터 의료진들은 “닥터헬기 운행 재개에 따른 사전 협의가 없었고, 닥터 헬기 탑승 인원이 11명이지만 권역외상센터 당직근무 등을 고려할 때 무리이며 그동안 의료진 충원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탑승은 곤란하다”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아주대 외상센터는 의사 5명과 간호사 8명 등의 인력이 충원돼야 운항을 재개할 수 있다는 조건을 걸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 한 명도 충원되지 않아 의료진이 탑승을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아주대 외상센터의 의사들은 주 120시간씩 일하는 인턴과 레지던트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인력이 없기 때문에 36시간 연속 근무 후 쪽잠을 자고 다시 36시간 연속 근무를 한다는 것인데요. 1년에 4번 집에 갈 정도로 개인 생활은 꿈도 못 꾼다고 합니다.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 주지 않는 한 닥터헬기의 운항은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 20일 이국종 교수는 경기 남구 권역외상센터장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국종 사퇴의사 이유

 

이국종 사퇴의사 이유

이국종 사퇴의사 이유 아주대학교 병원의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장인 이국종 교수가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하여 센터장의 보직을 내려놓고 일반 평교수처럼 지낼 것이라고 사퇴의사를 20일 전했다고 합니다...

issue-today.com

 

 

 

닥터헬기 운행중단 소식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사람의 목숨을 살리기 위한 일인데 이런 곳에는 지원을 더욱 많이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충분한 인력배치가 무엇보다 가장 시급해 보입니다. 부디 잘 해결되어 안타까운 죽음을 맞는 사람을 한 명이라도 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TV&연예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 방송복귀 결혼 득남  (0) 2020.01.22
이승준 열애 김소니아 국적 나이차이  (0) 2020.01.22
고윤정 나이 학력 남자친구  (0) 2020.01.21
씨잼 여자친구 나이  (0) 2020.01.21
박주호 하차  (0) 2020.01.20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