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여중생 성 폭행 폭로

태권도 여중생 성 폭행 폭로

쇼트트랙, 유도에 이어 태권도 성.폭.행 미투가 터졌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태권도 관장이 10대 제자를 성.폭.행 하여 징역 10년을 받은일이 있었는데요. 이번 태권도 미투 가해지는 전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1년전인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이사 A가 운영한 도장에서 태권도를 배웠던 이지혜(33) 씨가 "5년동안 폭력과 성.폭.력을 당했다"고 실명 미투를 하였습니다. 우리사회에서 성.폭.력은 어느 집단을 막론하고 빼놓을 수 없게되었는데요. 정말 분노가 치솟습니다.

당시 대한태권도협회 이사가 운영한 도장에서 태권도를 배우던 많은 여자 원생이 성.추.행과 성.폭.행 피해를 입었으며 또 다른 3명은 중학생 때부터 수십 차례 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피해자는 더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관장은 체육관과 합숙소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학생들에게 신체 변화를 알아야 한다며 성.추.행과 성.폭.행을 일삼았고 시합에 나갈때면 모텔 방에서 옷을 다 벗은 상태에서 체중을 재도록 하며 사진촬영까지 했습니다. 

또한 운동하는 여자는 가슴이 안된다는 이유로 매일 가슴을 만졌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은 “자녀의 미래를 위해 관장에게 간식거리와 체육관 비품 등을 제공했던 부모님들이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스스로를 자책하시겠나. 관장에게 맞아 허벅지에 피멍이 들어도 긴 바지를 입어 가리곤 했다”며 피해 사실을 말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피해자 이씨는 어린나이에 느낀 수치심과 공포때문에 "비슷한 사람을 보면 온몸이 얼어붇고 늦은 밤 큰 쓰레기봉투를 보고 그 사람인 줄 알고 주저 앉은 적도 있다"며 괴로운 심정을 밝혔습니다. 다른 피해자는 자살 시도를 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현재 대한체육회는 '사과한다'는 입장만 발표했을 뿐입니다. 가해자인 태권도 이사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있는 상황이라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요. 대한태권도협회 전 임원 A씨 강간치상·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이라고 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남학생 피해자도 성.폭.력과 추행을 당한사실 입니다. 폭행을 일삼고 성범죄까지 저지른 파렴치한 가해자.

가해자 A의 동생 B는 “재판 중인 사항이고 결론이 나지도 않았는데 자꾸 문제 삼는 건 누군가 피해자들을 꾀어 이 일을 터뜨린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형은 결백하다고 믿는다. 성폭행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결백을 주장했는데요. 

정말 우리나라 문제입니다. 어린 제자를 상대로 폭력과 성적욕구를 해소하고 나중에 들통났을 때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만 늘어놓는 파렴치들이 왜이렇게 많은 걸까요? 하루 6명 꼴로 성.폭.행을 당한다고 합니다. 믿고 보낸 사람에게 내 자녀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는다면 얼마나 부모로써 가슴이 무너질까요... 

우리나라의 성범죄 처벌은 정말 솜방망이 입니다. 다른 선진국과 같은 무거운 엄벌을 처해야만 합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얼마전 올림픽 출전 여자선수들을 성추행 한 의사에게 종신형을 선고했고 11살 여아를 성.폭.행한 범죄자에게 징역 99년을 선고했습니다.

더이상 어린 소녀, 10대, 심지어는 어른들까지 성범죄를 겪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대한민국 사회가 되길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