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폭행 사건 녹취록 내용 - 동승자 젊은 여성 누구였을까?

손석희 폭행 사건 녹취록 내용 - 동승자 젊은 여성 누구였을까?

JTBC 뉴스룸 아나운서이자 대표이사인 손석희의 폭행의혹에 대해 프리랜서 기자와의 진실공방 무엇인지 정리해봤습니다. 특히 폭행의 원인이 된 교통사고 당시 손석희 대표 옆자리에는 젊은 여성이 타고 있었다는데...그 것이 정말 사실인지, 그 여성은 누구였을지...궁금해집니다. 

우선 서로의 입장으로 손 대표는 프리랜서 기자가 "정규직 채용·거액 요구했다" 라는 입장이고 프리랜서 기자는 손대표가 "강압적 회유를 했고 음성녹취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기자는 2차례 얼굴을 맞았고 손석희는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라고 했습니다.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는 손 대표의 교통사고 관련 제보를 취재 중이었고, 손 대표가 기사화를 막기 위해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는데 내가 이 제안을 거절하자 손 대표가 얼굴을 2차례, 어깨를 1차례 가격했다는 게 김씨 주장입니다.

반면 손 대표는 김모 기자가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하고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자신에게 협박했다고 반박하였고 김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양측모두 고소한 상태이며 진실은 수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

 

두 사람이 만난 상암동의 일식집. 프리랜서 기자 김씨는 폭행을 당한 직후 손석희 대표와 대화내용을 녹음 후 방송에 공개했습니다. 음성파일에는 김씨가 "저한테 폭력 하신 것 인정합니까"라고 수차례 물어보는 내용이 담겨있는데요. 계속 물어보는 물음에 상대방 남성은 "아팠냐. 물리적 강도에 크게 상관없이 아플 수 있겠다. 아팠다면 내가 폭행이고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자 김씨가 자리를 떠나겠다고 수차례 말했지만, 녹음 파일 속 이 남성은 "앉아. 다른 방법을 찾자"면서 김씨를 붙잡았기도 했구요. 현재 김씨는 녹취록과 전치 3주의 상해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 한 상태입니다.

손 대표의 2017년 교통사고가 이번 의혹의 '발단'이라는 점은 양측 모두 인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7년 4월 경기도 과천의 한 주차장에서 접촉 사고를 내고 현장을 이탈했는데 당시 손 대표 차에 젊은 여성이 동석하고 있었다는 제보가 있다라는게 기자 김씨의 주장입니다. 

손 대표는 2017년 4월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견인 차량과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내고 자비로 배상한 적은 있었다며 당시 접촉 자체를 모르고 자리를 떠났을 정도로 차에 긁힌 흔적도 없었지만, 차에 닿았다는 견인차 운전자의 말을 듣고 쌍방 합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동승자가 있다는 것은 (제보자들이) 지어낸 것이다. 지어내서 약점을 (어떻게) 해보겠다는 얘기"라며 반박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서 터치가 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2017년 주차장 사고도 있었음에 분명하구요. 다만 서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기자 김씨는 손대표가 숨기고 있는게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수사가 끝날 때 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궁금하네요.

현재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과극입니다만 전반적으로는 손석희 대표를 옹호하는 입장이 많습니다. 프리랜서 기자의 실명과 얼굴도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고 손대표가 폭행을 했다니 믿을 수 없다는 의견이 다수인대요. 반면 제대로 수사해서 정확한 진상을 밝혀야 억울한 사람도 없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아무쪼록 그동안 가장 신뢰가는 언론인 1위였던 손석희 대표에게는 이번일이 좀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