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인터뷰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어"
구혜선이 6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며 쓴 에세이가 10월 1일 출간된다고 합니다.
출판사 꼼지락 측은 구혜선과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는데요. 이 인터뷰에서 현재 이혼소송을 시작한 안재현에 대한 마음이 내포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혜선은 에세이를 있는 그대로 자신의 감정해 집중하여 집필했다고 하는데요.
구혜선은 자신의 반려동물들이 나이가 들고 함께할 날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음을 깨닫고 에세이를 썼다고 합니다.
구혜선은 인터뷰에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너무 혼자 있다 보면 외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아이들과 함께 한 후부터는 주변을 보면 항상 북적북적해서 외롭지 않았다. 아이들을 챙기다 보니 제 삶에도 책임감이 생겨서 좋았다"
"반려동물이 말을 할 줄 한다면 꼭 제대로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는데 외로움, 책임감, 사랑의 단어가 현재의 구혜선의 상황에서 더욱 와닿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구혜선의 반려동물은 골든리트리버와 치와와 두마리 그리고 고양이 3마리 입니다. 이들의 이름은 감자, 군밤, 순대, 안주, 망고, 쌈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반려동물에게는 오래 살라는 뜻으로 음식이름을 넣는게 좋다고 하는데 그런이유로 구혜선 역시 반려동물의 이름을 지었던 것 같습니다.
한편 안재현이 이혼소장을 법원에 제출하여 구혜선은 가정을 더이상 지킬수 없음을 확인하여 반소한다고 밝혔는데요.
SBS 한밤의 TV연예측은 구혜선 측의 번호사 사무실을 찾아 입장을 들으려 했지만 법률대리인 측의 관계자는 정중히 거절한다며 어떤 매체와도 인터뷰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구혜선 측 변호사는 서면을 통한 일부 인터뷰에는 응했으나 전화, 대면은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혜선 역시 자신의 에세이등의 활동을 제외하고는 이혼관련하여 언론 매체의 접촉을 피하는 눈치라고 하네요.
구혜선은 본인을 지키기 위해 혼인관계 파탄의 귀책사유는 안재현에게 있기 때문에 안재현을 상대로 이혼소송의 반소를 서울가정법원에 접수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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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과 비교해서 사진 에세이 ‘나는 너의 반려동물’을 작업할 때는 무엇이 달랐으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었나요?
"소설은 상상으로 공간과 인물, 관계를 만들어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에세이는 있는 그대로의 제 감정에 집중해서 썼어요"
Q. 적지 않은 글과 사진이 포함되어 있는데 언제부터 작업하신 건가요?
"3년 전부터 아이들을 보며 그때마다 드는 생각을 메모장에 기록해두었던 것을 다시 정리해서 책으로 엮었습니다."
Q. 에세이를 집필하기로 한 계기가 있으신지요?
"사실 ‘에세이는 내가 죽기 전에 써야지’ 했었어요. 그런데 아이들도 나이가 들고 함께할 날이 생각보다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집필하기 시작했습니다."
Q. 여섯 마리 동물 이전, 인생에서 처음 함께했던 반려동물이 따로 있나요?
"‘짱아’라는 앙증맞은 이름의 강아지였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부모님의 사랑까지 많이 받았던 아이라서, 마지막 순간은 부모님 곁에서 보내주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에 하늘나라에 갔어요."
Q. 한 번에 여러 동물을 입양하셨나요? 아니면 키우다 보니 조금씩 늘게 되었나요?
"키우다 보니 늘었습니다. 제가 동물을 키우는 것을 알고 주변에서 입양 방법을 묻는 이가 많았고, 입양을 돕다 문제가 생겨 파양이 되면 제가 키웠어요. 그렇게 각기 다른 이유로 가족이 되었어요."
Q. 많은 수의 동물을 키우면서 어떤 점이 특히 좋았는지 듣고 싶습니다.
"저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너무 혼자 있다 보면 외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런데 아이들과 함께한 후부터는 주변을 보면 항상 북적북적해서 외롭지 않았어요. 덧붙여 아이들을 챙기다보니 제 삶에도 책임감이 생겨서 좋았어요.
Q. 반대로 많은 수의 동물과 함께하면서 현실적으로 힘들었던 점은 있을지요?
"개와 고양이가 섞여 있지만, 의외로 여섯 마리 반려동물 사이에는 그들만의 규칙과 질서가 있어서 생각보다 힘든 점은 많이 없어요. 다만 아이들이 간혹 영역을 표시하는 것을 지우는 일과 화장실 치우는 것 정도가 만만치 않아요."
Q. 개와 고양이는 어떻게 보면 전혀 다른 동물인데, 서로 사이가 좋나요?
"서로 다른 동물임을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 관심이 많이는 없어요. 강아지와 고양이 딱 두 마리만 있던 시절에는 둘이 안고 잘 정도로 친한 관계였는데 가족이 늘어나니까 관계도 변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다들 각자 위치에서 자기 할 일을 해요."
Q. 개와 고양이 외에 또 키우고 싶은 종류의 반려동물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동물인가요?
"아뇨. 없습니다^^"
Q. 작가님께서 생각하는 개와 고양이의 매력은 각각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개는 내게 달려와 사랑을 주고 고양이는 내게 매달리면서 사랑을 줘요."
Q. 책을 보면 반려동물과 장래 이별하게 될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나 혹은 예전에 이별한 후에 느꼈던 상실감에 대해서도 언급하셨습니다. ‘펫 로스’를 겪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내 전부를 상실한 느낌.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에 질식할 것만 같은 느낌이었어요. 혼자서는 이겨내기 힘들 정도의 괴로움이었어요."
Q. 여섯 마리 동물도 결국에는 다 끝을 맞이하게 될 텐데, 혹시 그때를 대비한 마음가짐이 특별히 있을까요?
"이런 말을 전하고 싶어요. “얘들아, 조금만 기다려. 나도 언젠가는 갈 테니까. 너를 꼭 찾을게. 그곳이 어디든.”"
Q. 작가님의 인생에서 반려동물이란 어떤 존재인가요?
"저의 모든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아요."
Q. 책을 보면 반려동물을 촬영한 장소가 여러 군데로 보입니다. 특히 감자는 바닷가도 갔던 것으로 보여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은 어떤 느낌인가요?
"사실 아이들이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이동 시간 때문인지 그저 제 옆에서 엉덩이를 붙이고 피로에 지쳐 잠만 잤거든요.
저희 집 아이들한테는 그래서 여행보다는 안정감이 느껴지는 공간에서 불안하지 않게 곁에 있어주는 일상이 더 맞는 것 같아요. 편안한 환경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어요."
Q. 최근의 동물복지에 관한 사회적 움직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물과 인간이 공생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Q. 지금 함께 살고 있는 반려동물을 소재로, 에세이나 그림 외에도 소설이나 영화 등의 작품을 창작하실 계획이 있나요?
"상영 시간 30분 정도의 중편 영화를 찍고 싶어요. 제목은 책과 마찬가지로 ‘나는 너의 반려동물’로 하고요."
Q. 만약에 반려동물이 말을 할 줄 안다면 어떤 대화를 나누고 싶나요?
"지금도 자주 말하긴 하지만 사랑한다고 제대로 전하고 싶어요."
Q.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 중 최근 가장 행복했을 때는 언제인가요?
"아이들을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그때 가장 행복해요."
Q. 끝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나는 너의 반려동물’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분들께 공감이 되는 글이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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