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집중호우 걱정되는 이유

 

지난해 9월 부터 약 5개월간 계속되고 있는 호주의 산불. 사람들과 동물들이 희생되고 많은 이들이 집을 잃은 호주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되고 있는 중 다행히 호주에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15일 어제부터 멜버른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고 화재피해가 가장 큰 뉴사우스웨일 주의 세잍트올번스 도시에는 77mm의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최근 호주 정부는 화재로 다행히 생존했지만 먹이가 없어 걱정이었던 동물들을 위해 당근비를 내려줬는데요. 하늘에서도 호주의 심각한 산불화재를 끝마치기 위해 비가 내리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이번 비는 화재 진압에도 도움이 되고 잔불도 꺼버릴 수 있게 되어 다행임과 동시에 다음주 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요. 일부지역에서는 너무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어 산사태나 홍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는데요. 불에 탄 지역은 나무들이 약해졌고 지반을 자극하여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또한 화재로 잿더미가 된 산에 많은 비가 내린다면 재와 섞인 빗물이 강과 호수 등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전망도 우세하다고 합니다. 불 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이제는 물 때문에 걱정이 또 늘어버렸네요. 호주는 정말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있는 곳이라 더욱 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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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주 화재로 야생동물 약 5억마리가 죽은 것으로 추산 됩니다. 아름답고 깨끗한 호주가 불타며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 했는데요. 이번 비로 모든 산불이 꺼지지 않겠지만 소방관들의 맞불 방재 작업을 중단하기에 충분하다고 하며 이후 서늘한 날씨가 예상되어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이제 더이상 피해는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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