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금지' 선포가 다행인 이유

미국은 3월 19일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 '여행금지'로 격상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미국내 확진자의 숫자가 1만명이 넘자 미국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금지를 위해 고강도 조치를 한 것인데요.

지금까지 미국인이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된 곳은 북한, 중국, 이란, 몽골, 한국의 대구, 이탈리아의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지역이었습니다.

지난주만해도 미국은 전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여행재고 단계인 3단계 경보조치를 했는데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자 불가피하게 여행금지조치를 내린것으로 보입니다.

이 여행금지는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적용되는 권고안이라고 하는데요.

미국국무부는 해외에 있는 미국국민에게 "미국에 거주하는 미국인은 무기한 해외에 머물 준비가 돼 있지 않은 한 즉시 미국으로 돌아올 준비를 해야 하며 해외에 거주하는 미국인도 모든 국제 여행을 피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해외 여행을 선택한다면 무기한으로 미국 밖에서 머물러야 할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미 지난 14일 코로나 위험이 높은 곳에 근무하는 외교 담당 인사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해외에서 외교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14,265명으로 확진자는 전일대비 4,744명이 증가했습니다.

사망자는 218명으로 전일대비 58명이 증가했는데요.

미국의 여행금지 선포는 어쩌면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그 이유는 미국은 선진국 중에서 가장 코로나바이러스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 이유 중 첫번째는 진단능력이 부족하고 두번째는 56만명의 노숙자가 있으며 미국 국민 3,000만명이 의료보험 미가입자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점 마지막으로 고용주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노동법이 있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실업자가 많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은 그동안 코로나 검사 키트가 비싸고 확보를 하지 못하여 그동안 충분한 검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15일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진단키트의 배급을 늘렸다고 하는데요.

진단이 많아지자 확진자도 그만큼 증가했습니다.

앞으로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는 더욱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인데요.

미국이 자국민의 이동을 막아준 것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해 다행스러운 조치로 보입니다.

미국은 최근 경기부양책으로 미국인을 대상으로 현금보조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금융시장이 불안하고 많은 사람들이 실직을 하며 앞으로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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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 대상 전세계 여행금지라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해외를 거쳐 유입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겠다는 의도인데요.

일시적인 금지이지만 언제 풀릴지 정해진 기간은 없습니다.

최근 뉴질랜드 역시 자국민의 해외여행을 막았습니다. 호주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시켰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위해 이동을 막고 있는 각국의 모습을 보며 처음부터 중국이 자체적으로 이동을 빨리 막아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까지 미국 여행금지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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