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검사중단/코로나 대구 17세 소년 사망이유

영남대병원 검사중단/코로나 대구 17세 소년 사망이유 알아보기

대구에 사는 17세 고등학생 남자 청소년이 코로나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겁니다.

이 학생은 대구에 거주하는 청소년으로 18일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는데요.

숨진 정모군은 지난 10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었으며 열이 41도 까지 올라갔었다고 합니다.

처음 방문한 경산중앙병원에서 폐에 염증소견이 있었고 위독하다고 판단을 했는데 안타깝게도 코로나19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원을 시켜주지 않았다고 하죠.

이후 약만 받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상태는 하루만에 위독해졌고 정군은 영남대병원으로 이송되어 6일간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정군은 숨을 거두었는데요. 정군은 13차례나 코로나 19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중 한차례 양성판정이 나온 결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 검사는 영남대병원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동안 쭉 음성결과가 나오다가 13번째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것에 질병관리 본부는 의문점을 갖고 서울대학교병원과 연대 세브란스병원에서 다시 진단검사를 시행했는데요.

최종적으로 나온 결론은 음성이라고 합니다.

그럼 영남대병원에서 나온 양성결과는 신뢰할 수 없는 결과가 되어버린 것인데요.

질병관리본부는 영남대병원 실험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오염이 되었을 것으로 보고 영남대의 코로나19 검사를 중단하고 코로나19 감염 실험실 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즉, 병원의 검사 오류로 멀쩡한 사람이 확진판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인데요.

최근 시행된 다른 검사에서도 오류가 발생했는지 반드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사망한 정군의 사망원인은 '사이토카인 폭풍'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력이 특정한 이유로 너무 강해져 오히려 몸에서 염증반응이 불필요하게 생기는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사이토카인은 면역반응의 과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며 주로 면역력이 높은 10대와 20대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이 생기면 급성으로 폐손상이 올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진행이 빠르고 치료가 어려워 안타깝게도 정문 역시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사망한 것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입원을 결정할 수 없어서 환자를 돌려보낸 시간동안 힘들어했을 정군을 생각하니 안타깝습니다.

정군의 부모는 병원에서 약만 주고 돌려보냈기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쳐 아들을 잃었다며 억울해 했는데요.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떠들석한데 정말 아픈 사람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생명을 잃은 사실은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사망한 정군이 안타깝지만 코로나 사망자가 아니라는 점은 많은 분들이 꼭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정군은 지난 10일 마스크 5부제에 따라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비가오는 날 오후 5시부터 1시간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매했는데 그날 잠 부터 열이 났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학원에 한번 들린 것을 제외하고는 3주간 외출한 일이 없었기 때문에 코로나를 의심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검사를 하는 선별진료소가 닫아 다음날 검사를 해야한다며 해열제와 항생제만을 처방한 경산중앙병원.

다음날 코로나 검사 후 오후에 상태가 심각하다는 말을 들었고 영남대병원으로 이송되어 인공호흡기와 신장투석 등의 치료를 듣고 숨졌습니다.

어린나이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17세 고등학생.

코로나 19가 아니었으면 조금 더 많이 웃고 행복했을텐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검사결과에 오류가 있던 영남대는 코로나 검사를 중단한다고 합니다.

대구지역에서 코로나검사를 해야한다면 앞으로 영남대는 방문하지 않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