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필 검거 혐의 도피자금 '헉~'

라임사태의 핵심 피의자 이종필과 김봉현 두사람이 모두 검거되었습니다. 이종필은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으로 라임펀드를 기획하고 운용하는 역학을 했고 김봉현은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 돈줄 역할을 했는데요.

두사람은 라임펀드 환매중단 사건이 발생하자 도피했고 장장 5개월간 도피생활을 했습니다.

 

라임펀드 사태는 국내 헤지펀드 운용 규모 1위 회사로 지난해 7월 말에는 수탁액 5조 7000억원까지 늘어났는데요. 지난해 10월 펀드 환매를 중단했고 투자자들은 현재까지 1조 6679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환매 중단 당시 라임자산운용측은 '유동성의 문제일 뿐 걱정없다'라며 투자자들에게 다단계 사기 연류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숨기고 정상 펀드 자금을 부실펀드로 옮기는 돌려막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종필은 다단계 사기와 무역금융에 집중 투자했고 라임운용 몸집을 불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종필은 김봉현과 함께 같은 빌라에서 도피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김봉현은 외출을 하다가 잠복한 경찰에 의해 검거되었는데요. 특히 김봉현은 택시 7~8번 갈아타며 수사 당국의 검거망을 피하기 위해 용의주도한 도주행각을 벌였다고 합니다.

두사람이 체포되면서 답보상태에 있던 라임 사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라임 사건의 규명은 물론 비호세력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합니다.

청와대 행정관에게 4,900만원의 뇌물을 건네고 라임사태관련 검사 정보를 입수했던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자금 517억 횡령과 재향군인회상조회를 인수한 뒤 300억원 횡령, 버스회사 수원여객에서 161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을 주도한 혐의까지...정말 희대의 사기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종필은 버스회사 수원여객에서 161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두 사람은 죄값을 치르지 않고 도주하는 것으로 범죄자가 되었습니다.

이종필은 도피 전 현금 4억 8천만원을 도피자금으로 챙견다고 알려졌는데요. 김봉현은 12억원대의 달러와 12억원대의 현금을 도피자금으로 챙겼다고 합니다.

라임사태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두 사람이 검거된 만큼 꼭 죄값을 받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배상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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