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선수 신유용의 용기있는 성.폭.행 폭로가 나왔습니다. 

작년 SNS를 통해 고등학생이었던 2011년부터 유도코치에게 20여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인데요. 사건의 전말을 살펴보니 정말 충격적입니다. 자신이 지도하는 선수를 잘 관리하지는 못할 망정 폭행을 일삼고 심지어 성.적.욕구를 해소하기위한 수단으로 쓰다니요...

무슨일이 있었는지 그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신유용의 주장

"유도선수 시절이었던 2011년 여름, 체중감량을 못한다며 나를 괴롭히던 코치가 전치훈련 숙소에서 나에게 입맞춤을 했고 얼마 후 성.폭.행까지 했다" 또한 "사실을 폭로하면 너는 유도선수 생활이 끝이다. 잘 생각해라. 나도 끝난다. 우리는 한강 가야한다" 라며 협박을 해 당시에 피해 사실을 말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코치와 통화 내용도 신씨는 공개했습니다. 코치는 통화에서 '나는 그 당시에 진짜로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줄 알았다. 그땐 너도 미성년자였고 제자였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나도 후회한다'고 말했지만 말도안되는 변명과 추악한 거짓해명으로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코치는 임신 테스트기를 주여 임신확인을 하도록 하였고 테스트기에서 임신이 아니었지만 산부인과에 데려가 초음파 검사를 받게 했다고 합니다.




당시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뽑혀 이제 막 유도선수로서 빛을 발하고 있었는데 폭행과 성.폭.행 피해 뿐 아니라 협박까지 받았을 신유용씨가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을까요. 



2015년 서울로 오면서 신유용은 코치가 성.관.계 요구하는 문자에 답을 하지 않다고 합니다. 이후 연락이 없던 코치는 아내가 두사람의 관계를 의심을 한다며 "50만원을 줄테니 내 아내에게 연락이 오면 무조건 아니라고 해야한다. 내 죄를 덮는게 아니라 제자인 너를 내가 좋아하고 관계를 가진 걸 너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 이라는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진정 어린 사과 대신 돈으로 회유하는 모습을 보고 고소를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고소장을 쓸 당시 유도코치는 500만원을 줄테니 사죄하고 싶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유도코치의 주장


연인사이였으며 사귀었다가 헤어지고 다시 사귀었지 협박은 없었다. 아내에게 말하지 말라고 부탁한 것은 성.폭.행이아니라 성.관.계 사실을 말한 것이다. 500만원을 추가로 전달하려고 한 건 마무리하려고 한 것이지 성.폭.행을 무마하려고 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신유용은 "나는 운동을 그만두고 미투를 했는데 현역 선수인 심석희가 용기를 내줘서 감사하다. 나는 2011년 이후로 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며 더이상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우리 사회에 더이상 이런 추악한 사람들이 그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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