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장 영화 제목 뜻

안녕하세요. 새해 떡국 맛있게 드셨나요?

신년이라 특선영화를 기대했는데 SBS에서만 신년 특선영화를 편성했더라고요.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대신 영화 '주전장'을 20시 55분에 방송합니다.

 

주전장은 일본의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영상을 올린 뒤 일본 우익들의 공격 대상이 된 일본계 미국인 유튜버 미키 데자키의 작품입니다. 각본/제작/촬영 모두 미키 데자키 혼자 했다고 합니다.

 

주전장의 뜻은 주된 전쟁터라는 뜻으로 주인 주, 싸움 전, 마당 장이라는 한자어입니다. 영화는 위안부 문제의 전장을 다루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2019년 7월에 개봉했지만 누적관객은 4만 명이 안되는 39,980명이었다는 사실이 다소 충격적입니다. 관람객 평점은 9.67로 매우 높은 편인데요. 반면 일본 도쿄에서는 개봉 첫날부터 매진을 기록했고 오키나와 등 전국 30여 개 지역으로 확대 개봉되어 장기 흥행을 했다고 합니다.

 

 

감독이 3년간 한국와 미국, 일본을 오가며 촬영한 이 주전장은 일본 내에서 우익들의 주장의 부정적인 시각이 대부분인 일본 내에서 일본군 '위안부' 이슈를 과감하게 꺼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알려지지도 않았고 상영관이 부족하여 관람할 기회조차 없었다는 게 안타깝기도 하네요.

 

일본 우익들은 영화 주전장의 상영을 결사 반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더 꼭 봐야 하는 영화입니다.

 

 

전쟁 전 헙법 체제로 돌아가자는 노골적인 운동을 펼치고 있는 아베 정권의 현재의 모습.

이 영화를 보면 '위안부' 이슈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지 끄덕이게 만든다고 합니다. 한 평론가는 영화 주전장이 2019년에 가장 필요한 영화로 꼽았습니다. SBS가 신년 특선에 맞게 영화를 잘 선택한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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