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입원 건강상태 나이

송해 입원 건강상태 나이

 

KBS1 전국 노래자랑을 33여 년 동안 진행한 MC 송해 선생님이 감기 몸살로 입원을 했다고 합니다. 최근 송해의 병원 입원이 폐렴 증상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다행히 감기로 인한 입원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당초 폐렴 증상이 심해져 서울의 모 대학병원에서 입원하여 약 2~4주가량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다행입니다.

 

송해 측은 "폐렴이 아닌 단순한 감기로 2~3일 경과를 보고 퇴원할 예정입니다"라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건강에 이상을 줄 정도의 심각한 증상이 아니며 곧 퇴원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설맞이 전국 노래자랑의 녹화는 어려워 보인다고 하는데요.

 

 

12일 진행 예정이었던 설 특집 전국노래자랑은 현재 송해를 대신할 MC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설 특집 이후 녹화부터는 정상적으로 송해 선생님이 MC로서 복귀하신다고 하네요.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93살입니다. 고령임에도 건강하고 밝은 모습의 송해가 갑자기 입원을 했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걱정을 했는데요. 감기인 줄 알고 병을 키우다가 폐렴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폐렴은 10월~11월 환절기와 겨울에 자주 환자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감기와 착각을 하여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사망자 10명 중 1명은 폐렴으로 사망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폐렴은 미생물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폐의 염증입니다.

4일 이상의 고열이 나며 가슴이 찢어질 듯한 심한 기침과 노란 가래가 동반된다면 폐렴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폐렴에 걸리면 정상적인 폐의 기능에 장애가 생긴다고 하는데요.

항생제를 이용하여 치료가 가능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 치료가 권장된다고 합니다.

 

 

송해는 황해도 해주 재령군 출신입니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송해는 본명이 송복희라고 합니다. 1950년 6.25 전쟁 때 월남했고 이후 남과 북이 갈리면서 실향민이 되었습니다.

송해가 오랜기간동안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송해를 MC로 알고 있지만 송해는 코미디언으로 활약했고 음반을 내고 가수 활동을 했습니다.

 

 

송해는 1952년 부인 석옥이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딸 2와 아들 1명이 있었습니다.

현재 아내 석옥이씨는 2018년 1월에 작고했습니다.

또 1986년에 송해는 대학생이던 아들을 오토바이 사고로 잃게 되었는데요. 당시 21살이었던 아들은 사고 직후 수술실에 들어가는데 송해를 보고 '아버지, 살려줘'라는 마지막 한마디를 했다고 합니다. 당시 송해는 라디오에서 교통방송을 하던 때라고 하는데요.

 

 

자식을 잃은 심경에 송해는 '내 앞기림도 못하는데 남들에게 말을 못 하겠다, 아들을 지키지 못했다'라는 이유로 라디오에서 하차했습니다.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하려고 했는데 전국 노래자랑 MC 제안을 받게 되었는데요. 지방으로 다니는 전국 노래자랑이 송해에게 딱 맞을 거라며 추천이 들어온 것입니다.

 

 

1988년부터 시작한 전국 노래자랑의 MC로서 송해는 약 33년간 활약하고 있습니다. 

송해는 93세의 나이에도 그동안 건강하고 정정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송해는 본인의 자동차가 없이 다닌다고 합니다. 버스, 지하철, 걷는 것으로 이동한다고 하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때문에 지하철에서 송해를 봤다는 목격담이 많다고 합니다.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인연이 된 트로트 가수 유지나와 아버지와 딸 사이로 지낸다고 합니다.

유지나는 1968년 8월 22일 생으로 올해 52살인데요. 유지나의 친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송해를 아버지처럼 따르게 되었고 실제로 유지나의 친아버지와 송해는 4살 차이라고 합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에는 '송해 공원'이 있습니다. 송해공원에는 산책로와 쉼터, 송해 흉상 등이 있으며 방문객이 산책로를 거닐면 공원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송해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종로3가역 1번 출구 앞에는 '송해길'이 조성되어있습니다.

 

종로구 낙원동에 '연예인상록회' 사무실을 열고 이곳을 기점으로 오랜 기간 활동을 하여 종로문화원은 송해 선생님의 공을 기리기 위해 2016년 8월 송해길을 만든 것입니다.

 

 

송해는 죽기 전에 고향에 가는 것이 소원이라고 합니다. 송해의 여동생은 북한에 있다고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생사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송해는 마지막 전국 노래자랑을 자신의 고향인 황해도 재령 군에서 방송하고 싶다는 말을 했습니다.

최근 남북관계가 틀어지면서 송해 선생님의 소원이 이루어질지 안타까운 심정이네요.

 

 

송해 선생님이 고령이다 보니 송해라는 이름이 실시간 검색에 뜨면 많은 분들이 무슨 일이 있는 것이 아닌지 가슴을 쓸어내린다고 합니다. 2016년 12월 말에는 사망설 루머가 퍼지기도 했는데요. 

현재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최고령자 현역 연예인이신 송해 선생님. 감기 몸살 빨리 털어버리시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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