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소홀 사례 '예천 집단감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연장했지만 결국 거리두기를 소홀히 하면서 30명이 집단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경북 예천에서는 1명이 30명을 순식간에 감염시켜 예천은 지금까지 35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되었습니다.

예천은 지난 9일부터 일주일 새 30여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19에 감염된 일가족 중 최초 증상자인 아들이 전파자일 것으로 보고있는데요.

예천 확진자 중 일부는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른채 미용실, 식당, 오락실, 목욕탕, PC방, 당구장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방문하거나 총선 후보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김강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은 이번 사례를 두고 "한 사람이 30명 남짓한 가족과 이웃을 순식간에 감염시키는 이번 사례가 다른 지역에서의 추가적인 지역사회의 감염을 막는 예방주사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우리는 그간의 경험으로 국민 개개인이 서로 깊이 연결된 존재이며, 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함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 준수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하는 이유는 최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주춤하고 날이 좋아지면서 외출과 모임을 계획하는 사람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되면 코로나 전파 우려가 있기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인데요.

 

[ 예 천 군 #30 코로나 환자 ] 
❍ 발생개요
   - 확진일시 : 4. 14.(화)  확진판정
   - 인적사항 : OOO (19세, 여, 예천읍)
❍ 이동경로
   - 4. 04.(토) 16:59~17:18  짱구오락실(예천읍)
                        17:45~18:39  헌터PC방(예천읍)
                        18:41~22:30  구통치킨(예천읍)
                        22:30~03:00  소구레국밥(예천읍)
   - 4. 05.(일) 18:00~19:00  구통치킨(예천읍)
                        19:00~20:00  그린당구장(예천읍)
                        20:00~  자택 
   - 4. 06.(월) 20:08~20:10  아리따움(예천점)
                        21:10~  구통치킨(예천읍)
   - 4. 07.(화) 15:00~17:19  헌터PC방(예천읍)
                        17:45~18:18  짱구오락실(예천읍)
                        18:30~  구통치킨(예천읍)
                        19:00~  GS예천강변점(예천읍)
                        19:30~  구통치킨(예천읍)
   - 4. 08.(수)  자택 
   - 4. 09.(목)  자택
   - 4. 10.(금) 17:25~  구통치킨(예천읍)
                        21:05~21:06  GS예천강변점(예천읍)
                        21:06~  구통치킨(예천읍)
                        23:23~  자택 
   - 4. 11.(토)  자택
   - 4. 12.(일)  자택
   - 4. 13.(월) 17:00~17:42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17:42~17:45  예천CU예천서본효자점
   - 4. 14.(화) 08:00  확진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 개인의 행동은 다수를 코로나19 19 감염의 위험에 빠트리게 됩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인 싱가포르가 개학과 일상 복귀를 하면서 최근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을 겪는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1개월간 싱가포르는 14배의 확진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방역'으로 전환하는 것이 과제라고 합니다.

생활방역은 일생생확 속에서 경제나 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도 동시에 코로나19의 감염예방과 차단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일상에서의 방역체계라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개인을 위한 것도 있지만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거리두기 소홀 사례 '예천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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