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광 계정삭제 아내 아들

이승광 계정삭제 아내 아들

1996년 구피로 데뷔했던 가수 이승광이 4.15 총선 결과에 노골적으로 자신의 SNS에 불만을 표출한 뒤 논란이 되었는데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논란이 여전하다고 하는데요.

이승광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4·15 총선에서 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을 압도한 의석수 이미지와 함께 “개헌은 이제 공산주의로 갈 거라는 것과 모든 법안을 지들 맘대로 바꾸고 통과할 수 있다는 얘기다.

진짜로 사회주의 시대가 왔다. 뽑은 당신들은 앞으로 불만이 생겨도 국가를 위한 손가락질 자유는 없어진다”라고 글을 올렸는데요.

이어 "인터넷 댓글과 모든 SNS는 관리 받고 글 하나 쓰는 것조차 눈치 봐야 되고 나라 욕하면 끌려가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세상. 5G 화웨이로 전국에 계통된 전산망으로 방안 구석까지 감시당하며 살 생각도 해야 될 것이다. 그냥 뭐 됐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승광은 "이게 백의민족 정의나라 황제의 나라인가? 인천 제주 중국이고 경상도와 전라도는 그렇다 치지만 서울, 경기 인천 세종 대전도 다 전라도? 뭐냐? 아님 조작이니? 조작 냄새가 너무나는 대한중국"이라며 선거 조작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해시태그에 #조작된나라 #공산주의 #사회주의 #대깨문 과 함께 #다같이충성 #문수령님 #시진핑황제 #개돼지들의나라 라고 적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승광의 글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오갔는데요.

쏟아낸 수위 높은 발언을 비롯하여 국민을 ‘개돼지’로 비하했다는 점 등을 두고 대부분 비판이 많았습니다.

이에 이승광은 사과 한 마디 없이 결국 SNS 계정을 삭제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어차피 지울 거 왜 올렸나” “사과 한 마디 없네” “논란 될 거 몰랐나” “수습 할 자신 없으면 시작을 말지” 등 그의 성급한 행동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이승광은 구피 1집으로 데뷔한 뒤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팀에서 탈퇴했고 이후 보디빌더로 전업하여 2007년에는 서울시장배 보디빌딩대회 70kg 급 1위를 했습니다.

현재 아내 김아진과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아내와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승광은 결혼 후 생활고를 겪어왔다고 합니다.

과거 방송에 아내와 출연할 당시 신용불량자 신세라고 자신의 처지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노래를 하고 싶었으나 불러주는 곳이 없어 이승광은 2016년 트로트 앨범 발매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으나 결국 가수로서 재기는 못했다고 합니다.

2016년 JTBC 슈가맨에 출연한 뒤 구피 멤버들이 함께 모여 방송활동을 하고 음반을 발매했지만 사실 큰 주목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2020년 4월 15일 총선 결과를 두고 민주당이 우세로 나온 지역들을 욕하며 국민들을 개돼지라고 칭한 것은 올바르지 못한 처사로 보입니다.

이승광씨가 지지하는 정당이 의석수 절반에 못미치는 결과가 나와서 화가나서 욱하는 마음에 글을 올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아닌 방송에 출연을 했던 공인이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다고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