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3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대한 빙상경기연맹의 징계가 부당하다며 징계 무효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법정대응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인데요.

심석희 법적대응
심석희 문자공개

심석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당시 조항민 국가대표 코치와 동료 최민정, 김아랑과 다른 코치를 향한 욕설 등 부적절한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2021년 12월 21일 빙상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심석희 성폭행
조재범 심석희성폭행

심석희 문자내용

심석희가 조항민 코치와 나눈 최민정 험담과 고의 충돌 의혹은 심석희 휴대폰 포렌식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심석희는 전 코치였던 조재범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문자메시지는 성폭행 혐의로 수감 중인 조재범(40)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가 심석희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에서 확보해 연맹, 언론 등에 제보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심석희를 성폭행한 코치 조재범은 대법원에서 최종 13년을 구형받았지만 이 사건으로 심석희는 결과적으로 국가대표 2개월 자격정지가 되었습니다.

심석희 문자공개

심석희 고의충돌

심석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조항민 코치와 고의 충돌 의혹을 불러 일의 키는 대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최민정은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마지막 바퀴에서 최민정과 접촉하며 함께 넘어졌는데요. 심석희는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됐고, 최민정은 4위로 밀려 두 선수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심석희 고의충돌 문자
심석희 고의충돌 문자

심석희 코치는 심석희에게 "뭐 하다가 아닌 거 같으면 여자 브래드버리 만들어야지"라고 말하며 고의 충돌을 암시했고 이에 심석희는 "응응 후아 후아"라며 맞장구를 쳐주었습니다.

브래드버리 사건

브래드버리 금메달 사건은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5위로 경기를 하다가 1-4위 선수가 넘어지는 바람에 5위였던 브래드버리 선수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사건입니다. 

심석희 고의충돌브래드버리

대한 빙상경기연맹은 이에 조사를 했지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종목에서 심석희가 최민정을 손으로 미는 장면을 영상으로 확인했는데, 자기 보호 차원에서 한 행동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고의 충돌이라는 증거로는 부족하다"라고 밝혀 고의 충돌 의혹은 증거 부족이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쇼트트랙 대표팀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 법적대응

심석희 측 법률대리인은 SBS와 통화에서 "심석희가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많은 아픔을 이겨내며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는데 악의적으로 유포된 문자메시지로 올림픽 출전 기회를 박탈당하는 건 가혹하다" 라며 법적대응의 이유를 밝혔다. 

심석희 문자내용
심석희 문자내용

심석희 징계 무효될까

만약 징계 무효라는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심석희는 국가대표 자격을 회복하고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고, 엔트리 신청 자격도 생깁니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 선수는 최종적으로 빙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가 결정하기 때문에 또 다른 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최종 엔트리 제출 기한인 이달 24일까지로 이 기간 안에 선수 자격을 회복할 수 없으면 올림픽 출전 길이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앞으로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검거 주가전망

국내대표 임플란트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에서 국내최고액인 1880억원의 횡령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은 오스템임플란트 재무관리팀 팀장 이모씨로 입니다. 이번

real-info.tistory.com

 

 

신유용 유도코치 성 폭행사건

유도선수 신유용의 용기있는 성.폭.행 폭로가 나왔습니다. 작년 SNS를 통해 고등학생이었던 2011년부터 유도코치에게 20여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인데요. 사건의 전말을 살펴보니 정

real-info.tistory.com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