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방송하차 진짜 이유





가수 겸 프로듀서, 예능인 윤종신이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10월 전까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종신은 4일 SNS 에 아래와 같이 글을 남겼는데요.


"2019년,태어난지 50년 노래 만들고 부른 지 30년 되는 해가 되었어요. 그동안 많은 노랠 만들고 부르고 방송에 나와 웃고 웃기고 울기도 하며 미스틱이라는 회사도 만들어 보고 참 부지런히 걷고 뛰고 달리며 지금까지 왔네요. 


그러다 2010년 시작한 ‘월간윤종신’ , 내년 2020년 그 월간윤종신이 10주년을 맞게 됩니다. 그 10주년이 되는 해에 제가 많은 노래들 속에서 그리고 꿈꾸고 바랐던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합니다.








2020 월간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NOMAD PROJECT'

사랑하는 가족들과 미스틱 스토리 식구들의 고마운 동의 속에 2020년 월간 윤종신은 제가 살아온 이 곳을 떠나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컨텐츠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월간 윤종신 노래 외에도 미스틱 스토리 그리고 몇몇 뜻이 맞는 제작팀과 떠나간 곳에서 여러 경험을 담은 컨텐츠를 해보려 합니다.


저라는 사람의 인생으로서 창작자로서 2020년은 큰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 재작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고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서 올해 10월에 떠나보려 합니다. 해왔던 방송들은 아쉽지만 그 전에 유종의 미를 잘 거두려 합니다." 라며 방송하차의 소식을 알렸습니다.








윤종신은 1969년 10월 15일 생으로 올해 나이 51살입니다. 2006년 9월 테니스 선수 전미라와 결혼하여 슬하에 윤라익(아들), 윤라임(딸), 윤라오(딸) 1남 2녀의 자녀를 두고 잘 살고 있습니다. 윤종신이 방송에 하차한다고 밝혀 많은 분들이 무슨일이 있는게 아닌지 깜짝놀라셨을텐데요.







2007년 5월부터 무려 12년간 진행을 맡아온 MBC-라디오스타도 하차한다고 밝혀 김구라, 김국진 등 오랜기간 함께 해온 MC들이 아쉬워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하차가 될지, 휴식이 될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합니다. 윤종신이 하고 싶은 음악 작업을 마치면 다시 방송 복귀를 할 것인데 그 때 라디오스타에 돌아오지 않을 까 예상해봅니다.


윤종신은 깐족거림의 대명사로 예능에서 자리를 매김했는데요. 라디오 스타 뿐만 아니라 JTBC-방구석 1열, 채널A하트 시그널 등 다양한 예능에서 재치있는 말솜씨로 예능 전문 MC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M.ner-슈퍼스타 K, JTBC-팬텀싱어 등 음악프로 심사위원을 맡았을 때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심사를 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윤종신의 '좋니'가 음악프로에서 27년 데뷔 첫 1위를 하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가수, 작곡자, 프로듀서 윤종신으로서의 능력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또한 윤종신은 유희열, 조정치, 성시경, 박정현, 하림등 많은 가수를 프로듀싱 한 제작자이기도 한데요.


 소위 윤종신의 '음악노예' 인 유희열, 하림, 조정치는 윤종신이 발굴한 인물 입니다. 윤종신은 방송에서 "나는 천재가 아니지만 천재를 보는 안목은 있다"고 했는데요. 제작자 윤종신으로서의 탁월한 혜안이 있는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윤종신은 과거 SBS-힐링캠프에 출연하여 희귀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는데요. 윤종신은 2006년 1월, 크론병을 진단 받고 소장의 60cm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크론병은 자가 진단으로는 쉽게 판단할 수 없는 희귀 난치병인데요.

 



이 크론병의 증상은 만성장염과 비슷하지만 소장, 대장 등 소화기관 어느곳에 귀양과 염증을 유발하는 병으로 입, 항문에도 궤양성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크론병은 설사, 복통, 식욕 감퇴, 미열이나 치핵, 치열, 치루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데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서 받아야하며  합병질환이 생길 경우에는 윤종신 처럼 외과적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윤종신의 모든 방송 하차에 대해서 희귀병이 또 재발 한 것이 아니냐, 가족의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지만 윤종신의 솔직한 모습으로 비추어 봤을 때 모든 추측은 루머이고 SNS 에서 공개한 대로 2020년 '월간 윤종신'  10주년 프로젝트를 위해 해외로 떠나 음악 작업에만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방송하차를 하면 앞으로 재치있고 센스있는 윤종신씨의 진행이 그리워 질 것 같네요. 하지만 더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어하는 그의 꿈과 도전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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