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필리핀 리드뱅크 남중국해 분쟁 뺑소니 사건

중국-필리핀 리드뱅크 남중국해 분쟁 뺑소니 사건

중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를 놓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리드뱅크라는 대규모 천연가스 매장지가 남중국해에 위치해 있기 때문인데요. 리드뱅크는 사실 필리핀의 영토 가깝지만 중국은 자국영해라며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중국은 주변 국 바로 앞 바다를 제외하고 모두 중국의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이 남중국해의 셈은 굉장히 복잡한데요. 중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홍콩 등 많은 나라의 이익이 충돌하는 곳입니다. 이 중에 가장 힘이 센 중국의 목소리가 가장 큰 편인데요.

그런데 이 남중국해 리드뱅크 인근 해상에서 중국 선박이 필리핀 어선과 충돌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문제는 중국 선박은 필리핀 어선을 침몰시키고도 선원 22명을 구조하지 않은 채 달아난 것 인데요.

다행히 주변 베트남 선박이 선원 22명을 구조했다고 합니다.

이 두 나라는 과거에도 수차례 남중국해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는데 특히 이번 사건은 두 나라의 갈등을 떠나서 참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네요. 우리나라가 최근 2차례 가슴아픈 해양사고를 겪어서 그런지 중국 선박의 뺑소니 처사에 정말 화가 납니다.

남중국해에는 원유, 천연가스, 마그네슘 등 다양한 자원이 있고 무려 1500여종의 어류가 풍부하여 중국이 인공섬까지 만들며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과 필리핀의 갈등으로 보이지만 사실 중국-미국의 보이지 않는 전쟁인 남중국해 분쟁.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게 외교이지만 무개념 외교는 지양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