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철수권고 중국 단체관광 중단

우한 철수권고 중국 단체관광 중단

전 세계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하나둘씩 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벌써 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우리나라 역시 세 번째 확진자가 확인되었는데요.

 

 

 

  이에 우리나라 외교부는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인 철수 권고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한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우리나라 국민들은 긴급용무가 아닌 이상 철수해주기를 바라며 후베이성 여행 예정인 국민들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자국민 보호를 위해 많은 나라들이 철수 권고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우한 일대에는 유학생과 주재원 등의 교민 500여명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우한 주재 총영사관은 우한 교민들을 상대로 철수 전세기 수요 조사를 했는데 400여 명이 전세기가 운영된다면 탑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요. 우한 지역 공항이 폐쇄됨에 따라 우리 정부와 중국 측의 전세기 운영 여부는 협의 중이며 아직까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는 전세기를 동원하여 외교관과 시민들을 데려올 방침이고 당분간 현지 총영사관도 폐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프랑스 역시 버스를 이용하여 자국민을 후난성의 창 사리로 옮기는 방안을 놓고 중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합니다. 홍콩은 우한발 항공과 열차를 전면 금지시켰고 마라톤 대회 일정도 취소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페렴이 급증세가 되자 중국 정부는 예방과 통제를 위해 중국 국내와 해외 단체관광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1월 27일부터 여행사들이 호텔과 항공 예약을 포함한 모든 단체관광 업무를 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개인이 해외여행을 가는 것에 대한 제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제주도는 중국인이라면 무비자로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많은 제주도 주민과 국내 제주도 여행객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하는데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이하여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국내 우한 폐렴의 공포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자국 내에서도 "이 지경까지 뭐했냐"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중국 우한의 의료진들은 마스크 등의 기본적인 의료 지원 물자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채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각 과의 병원에는 하루 5개만의 마스크만 지원되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러스 확산 초기 안일한 대처로 사태를 확산시켰는데 바이러스 확산 이후에도 제대로 된 의료 시스템도 없는 중국의 현실입니다.

 

 

 게다가 우한 도시 한복판에 위치하여 우한폐렴의 근원지로 지목되는 화난 수산물 도매시장에는 각종 야생동물들이 식용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을 장기간 방치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지난 16일부터 우한시를 봉쇄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다른 지역으로 떠난 상황이라 소 잃고 외양간 고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27일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여행이 허락되지 않아 우리나라를 방문하지 못한다는 소식은 기쁜 소식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3명이나 나왔고 마지막 확진자는 5일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일상생활을 했기 때문에 '슈퍼 전파자'로서의 가능성이 높아 우리나라 우한 폐렴 발병 상황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세 번째 확진자는 우한시에서 입국했고 입국 다음날 열이 났지만 해열제를 먹었을 뿐 자신의 증상을 신고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국내 첫번째와 두 번째 확진자는 입국 후 다음날 격리되었지만 각각 44명의 접촉자와 67명의 접촉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세 번째 확진자는 무려 5일이나 일반적인 생황을 했기 때문에 더욱 많은 접촉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최대한 한국으로 들어오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를 지키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국인 입국금지'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습니다. 

 

 

  필리핀은 25일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 464명을 중국으로 송환한다고 합니다. 모두 27일까지 송환한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중국인 입국제 제한 조치를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 13만 명의 중국인이 입국한다고 하는데요.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폐렴 오염지역을 중국 전역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우한에서 중국내 타지역으로 이동한 뒤 국내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죠. WHO는 우한폐렴 치사율을 4% 라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사망자와 확진자 추가발생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명지병원 확진자 우한폐렴 원인

명지병원 확진자 우한폐렴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