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경보 발령 자메이카 지진

 

  자메이카와 쿠바 사이의 바다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2시 10분경 발생한 지진은 자메이카 해안도시 루세아에서 북서쪽으로 125km 떨어진 해상인데요. 쿠바 니케로에서는 140km 떨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국제쓰나미정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반경 300km 지역에서는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쓰나미는 지진이나 화산분출 후 만들어지는 거대한 파도로 지진보다 더 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지진해일입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쓰나미 발생이 없지만 경보는 발령된 상태입니다. 자메이카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수도 킹스턴을 비롯한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됐고 사람들은 지진으로 대피했다고 하네요.

 

 

한편 비슷한 시기에 일본 역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남부의 섬 오키나와 근해에서는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인데요. 오키나와 가까운 바다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피해는 다행히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키나와현의 여러 곳에서는 진도 2의 흔들림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오키나와는 아직 쓰나미를 예고하는 경보는 발령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키나와는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온난한 기후와 아름다운 경치덕에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자메이카와 일본은 같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습니다.

 

 

 환태평양 지진대는 태평양을 둘러싸는 세계 최대의 지진대 인데요. 태평양을 둘러싼 대륙과 해양의 경계부로 거대한 지질 대부분이 이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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