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청원 언급
가수 양희은이 자신의 SNS에 자신과 박미선, 이지혜와 함께 한 사진을 게시하며 "KBS 1TV '거리의만찬' 우리 여자 셋은 MC 자리에서 잘렸다. 그 후 좀 시끄럽다. 청원이 장난아니다!" 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세 사람은 2018년 11월 부터 시작한 '거리의 만찬'의 MC로 활동했지만 시즌 1이 종영 그리고 개편을 하게 되면서 MC에서 물러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거리의 만찬 시즌2의 MC로는 배우 신현준과 시시평론가 김용민이 선정되었다고 하는데요. 기존 양희은, 박미선, 이지혜의 진행을 좋아했던 시청자들은 KBS 시청자 권익센터에 '<거리의 만찬>MC 바꾸지 말아주세요' 라는 청원을 올렸고 2일 만에 동의수 1만명을 넘었다고 하는데요. 청원을 올린 이는 "'거리의 만찬' 프로그램이 뜨고 난 뒤 남성 mc로 바꾸는 게 굉장히 치졸하다고 생각합니다"다며 기존 MC가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는데요.
KBS 청원은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면 해당부서의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한다고 합니다. 조건이 충족되었기 때문에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KBS 노조 역시 성명을 내고 시사평론가 김용민의 MC발탁을 철회해야 한다라고 반발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거리의 만찬' 시즌2는 이미 첫 촬영을 마쳤고 예정대로 12일에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양희은이 직접 청원을 언급한 것을 보면 계속 MC로서 활동하길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성의 눈으로 사화를 볼 수 있는 프로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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