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발생 전장병 휴가 금지

 

 청정지역 제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확진자는 제주공항 인근 부대에서 취사병으로 근무하고 있는 해군 장병으로 22살이라고 합니다. 지난 2월 13일 휴가 중 대구를 방문했고 이후 18일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했다고 하는데요. 19일 기침등 자신의 몸에 이상증상을 느낀 해군 장병은 20일 코로나 1차와 2차 검사를 받았고 이후 양성반응을 보였고 21일 오전 질병관리본부의 검사결과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 해군 병사는 제주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부대로 이동했고 이후 편의점도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제주도 내 의심환자는 택시운전사와 편의점 직원이라고 합니다. 해군 장병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택시기사와 편의점 직원은 자가격리처리되었다고 합니다. 제주 확진자는 휴가당시 대구를 방문했고 이때 지인과 함께 대구를 다닌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대구는 신천지 교인을 시작으로 확진자 84명이 나온 곳입니다. 함께 다닌 지인이 신천지 교인인지에 대한 여부는 조사중이라고 하는데요. 제주 확진자 장병은 지인이 신천지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해당 장병은 13일 부터 18일 까지 6일간 대구 곳곳을 방문했는데 정확한 동선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주 확진자는 제주대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코로나 19로 관광객 유입이 적어진 제주도에 그나마 국내 관광객 마저 발길을 돌릴 상황이 생겨 제주 지역 경제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군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자 심각성을 느낀 국방부는 2월 22일부터 전 방병의 휴가와 외박, 외출, 면회 등을 전면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제주 뿐만아니라 충청북도 증평 소재의 육군 부대의 장교 역시 21일 코로나 19 확진을 받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육군 장교 역시 휴가 중 대구를 방문했는데요. 당시 신천지 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복귀했다고 합니다.

 

 

 

 대구와 경북 지역이 코로나 최대 발생 지역이 되면서 지난 10일 이후 이곳으로 휴가를 다녀 온 장병은 최소 3천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대구, 경북 지역에 큰 부대가 많기 때문에 군에서 코로나 19 확진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위해 장병들의 휴가는 금지되었지만 전역 전 휴가와 경조사에 의한 청원 휴가는 정상 시행 된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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