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풍문쇼 출연 은퇴번복이유

박유천 풍문쇼 출연 은퇴번복이유

마약을 투약하고 거짓 기자회견을 열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던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지난 11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했습니다. 박유천은 풍문쇼를 통해 지난 마약사건 이후 처음 방송에 복귀 한 것인데요.

박유천은 지난 거짓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한 해명과 팬들과 대중들을 향해 사과를 했습니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의혹에 따른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하여 "당시 돌이켜 생각해보면 극단적인 결정이었어요. 정신이 없고 상황 판단을 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다음 수를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 아니에요. 많이 두려웠어요"라며 의도적으로 거짓 기자회견을 한 것이 아니라는 반박을 했는데요.

"당시 과거의 여러가지 사건으로 인해 많은 비난이 있었고 그 때문에 자포자기 했던 시기도 있었는데 또 다시 반복 될거라는 생각에 이성적인 판단이 되지 않았어요. 당시 인정하고 진작 용서를 구했다면 참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많이해요."라며 후회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박유천은 연예계 은퇴를 하겠다고 말했지만 최근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팬클럽을 개설, 고가의 화보집 발매 등에 대하여는 "응원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어요. 제 근황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팬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어요"라며 팬들을 위해 자신이 보답하는 방법이 연예계 복귀라고 말했는데요.

박유천은 부정적인 여론에 대하여는 "당연히 감당해야 할 부분이고 비난 여론을 돌리기엔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어요. 용서해달라는 것은 염치가 없는 것 같아요"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박유천은 "앞으로 팬분들을 위해 그 어떤 말보다 인생을 열심히 살아보겠다"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다시는 똑같은 실수를 두번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요.

박유천의 눈물어린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중들은 박유천의 복귀를 환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마약 투약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박유천.

이후 은퇴선언을 한 박유천은 1월 태국 방콕에서 팬미팅을 진행했고 공식 SNS와 팬사이트를 개설하며 활동 복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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