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데믹, 팬더믹, 감염병 세계적 유행, pandemic

 

 WHO(세계 보건기구)가 11일 감염병 경보 6단계인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뜻하는 '판데믹'을 선언했습니다. 판데믹은 두 개 이상의 대륙에서 전염병이 발생하여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상태를 뜻하는 말인데요. 이번 코로나 팬데믹은 1968년 홍콩독감 그리고 2009년 신종플루 다음으로 세 번째 선언되는 것입니다.

 

 

 

 판데믹은 그리스어로 모든과 사람들을 결합하여 만든 단어라고 하는데요. 모든 사람이 감염되고 있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는 감염병의 세계 대 유행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WHO는 강력한 전염성이 있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하고 다수의 사망자가 있어서 팬더믹이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WHO는 팬더믹 선언을 주저했는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 19가 팬데믹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팬데믹은 가볍게 혹은 무심하게 쓰는 단어가 아니다. 그것을 잘못 사용하면 비이성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키거나 전쟁이 끝났다는 정당하지 못한 인정을 통해 불필요한 고통과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사실 지난 2월 말부터 많은 보건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미 코로나 19가 판더믹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의 CNN도 지난 3월 초 "코로나 19의 상황을 팬더믹으로 부를 것"이라고 판더믹 정의를 내렸는데요. 당시 WHO는 중국의 눈치보기와 공포심리 확산을 이유로 팬데믹 선언을 주저했습니다.

 

 

WHO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2017년 취임하여 현재까지 WHO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보건장관 출신인 테 워드 로스는 중국의 전폭적인 지원 이래 WHO 사무총장에 당선된 바 있는데요. 당시 당선 배경으로는 중국이 WHO에 한화로 약 1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것이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정치적 이유로 WHO가 제대로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하는 사이에 대응은 늦었지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는 대 유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확진자는 126,437명이고 사망자는 4,636명이라고 합니다. 국내 확진자는 7,869명이고 사망자는 67명이라고 하는데요. 국내 치사율은 0.85% 라고 합니다.

 

 

코로나 19는 중국이 80,796 명의 확진자, 3,169명의 사망자로 1위이며 이탈리아가 12,462명의 확진자와 827명의 사망자 발생으로 2위, 이란이 9,000명의 확진자와 354명의 사망자 발생으로 3위 한국이 7,869명의 확진자와 67명의 사망자로 4위인 상태이고 5위는 프랑스, 6위는 스페인, 7위는 독일, 8위는 미국, 9위는 스위스, 10위는 일본 순입니다.

 

 

점점 유렵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사망자가 나타나며 세계 증시는 폭락하고 많은 국제대회들은 줄줄이 취소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발생 초기에 WHO가 발 빠르게 대응을 했다면 더욱 합리적으로 코로나 19에 대하여 대응할 수 있었을 텐데 중국 눈치를 보느라 상황은 악화되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우한 코로나가 전 세계 인구의 최대 70% 까지 감염시킬 수도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7,000만 명에서 최대 1억 5,000만 명에 이르는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이미 팬데믹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시행 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향후 대책은 지금처럼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며 기존 의료진과 역학조사팀 등이 지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합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코로나 19가 중국을 넘어 전 세계에 많은 사람들을 고통받게 하고 있습니다. 부디 이 시기가 지나가서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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